그냥 지금 생각나는 것을 끄적일려 합니다
한참 TV에서 절대음감을 가진 어린학생이 나와서 피아노 음을 맞추는걸 보고
주변에서 "와 절대음감" "타고났다, 재능이다" 라는 말을 자주 들었습니다.
그러나 제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절대음감이 있어서 나쁘다는것은 아니지만, 음악을 하면서, 많은 노래를
듣고 카피해보면서 생긴 상대음감이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피아노로 솔 라 시 를 쳤다면, 절대음감을 가진 사람은 솔 라 시 로만 해석할 수 있겠지만,
상대음감은 어떤음이 근음이냐에 따라 여러가지로 해석할 수가 있습니다.
가령, 근음이 G이고 Gmaj코드로 시작하는 노래라면, 솔 라 시 가 아닌 도 레 미 로 해석해야 합니다.
또, 근음이 D라면 파 솔 라 로 해석해야 하구요.
받아쓰기로 치자면 절대음감은 소리나는 그대로 쓴것밖에 안되고, 상대음감은 소리나는것과 동시에 받아쓴
문장이 어떤뜻을 가지고 있느냐까지 생각하게 되는것이죠.
그냥 생각나는대로 끄적여서 이해가 잘 되실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결론은 타고나는 절대음감보다는 음악을 하면서 얻어지는 상대음감이 중요하다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