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블러디 발렌타인 베이시스트 데비 구지가 밴드의 새 앨범이 "거의 다 끝났다"라고 말했다.
지난 달 리더인 케빈 쉴즈는 기다리고 기다리던 1991년 'Loveless'의
다음 앨범이 올해가 지나기 전에 꼭 나온다고 언급한 바 있었다.
드라운드 인 사운드와의 새로운 인터뷰에서 베이시스트인 구지는 팬들이 더 이상 오랫동안 기다리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제 거의 다 끝났으니까 곧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케빈과 정확한 일정을 얘기하는 건 불가능하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 그가 녹음하고 싶어하는
곡 한 곡만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다. 다른 건 다 녹음이 끝났다"고 말했다.
그러나 구지는 앨범에서 그렇게 활동적인 파트를 맡지 못한 것에 대해 인정했다. 그녀는 최근까지
프리멀 스크림과 함께 해온 베이시스트이다. 그녀는, "어떤 사운드인지 전혀 말씀 드리지 못하겠다.
마이 블러디 발렌타인의 새 앨범보다 프리멀 스크림의 새 앨범을 더 많이 듣긴 들었다"고 말했다.
작업 진행에 대해서 구지는, "많은 것들을 케빈이 했다. 기타 방향으로 말이다.
케빈이 할 수 없는 드럼이나 비린다 부처의 보컬 같은 건 빼고는 다른 건 그가 다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마이 블러디 발렌타인은 내년에 있을 UK 투어에 추가 일정을 더했다. 밴드는 3월 12일 공연을 끝내고
런던에서 두 공연을 더 펼칠 예정이다. UK 투어 이전인 2월에는 6개의 일본 공연과
4개의 호주 공연을 선보인다. 그들은 또한 토쿄 락스 페스티벌에도 참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