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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게릴라인터뷰] -감각적인 스카의 향연, 킹스턴루디스카
작성자 뮤직인포 (ip:)
  • 작성일 2016-05-22 21:4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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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70
평점 0점



킹스턴 루디스카라는 밴드명은 레게와 스카 음악의 발상지이자 자메이카의 수도인 '킹스턴(Kingston)', 자메이카에서 이러한 음악을 즐기는 사람 혹은 건달을 뜻하는 '루디(Rudie)', 그리고 이들의 음악적 색깔을 나타내는 '스카(Ska)'를 합친 것이다. 이들은 The Skatalites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은 국내 최초의 정통 브라스 스카 밴드이다. 2004년 봄에 결성되어 매년 100회가 넘는 활발한 라이브를 펼쳐왔고, 지금까지 두 장의 정규앨범 [Skafiction], [Ska Bless You]와 더불어 두 장의 EP를 발표하였다. 현재 멤버는 최철욱(트럼본, 리더), 이석율(MC, 퍼커션), 서재하(기타), 오정석(트럼펫, 플루겔혼), 성낙원(색소폰), 손형식(베이스), 황요나(드럼), 김정근(트럼펫), 김억대(키보드) 이상 총 9명으로 구성되었다.





최근, 해외 활동을 하는 밴드가 늘었다. 이를 보고 있으면 우선 영화 반드시 크게 들을 것 2이 떠오르고,
설렘 조금 보태고 각도 약간 틀어서 서칭 포 슈가맨 또한 떠오른다.
같은 나라에서라도 내 음악을 수백 수천 명이 좋아해준다면 그 것부터 감격스러울 것 같은데,
하물며 말도 안 통하는 외국의 팬들이라니.
그들을 직접 만나는 기분은 도저히 상상이 안 가는 것이다.
이런 호기심을 꽤나 오래 갖고 있던 와중에 킹스턴 루디스카와의 인터뷰가 잡혔단 소식을 들은 것이다.
 
대체, 외국 페스티벌 무대에 선다는 건 어떤 기분이에요?
 
다른 언어를 쓴다는 것 외에 관객 분들이 느끼는 건 똑같은 것 같아요.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즐긴다는 게 다 비슷하다고 보거든요.”
 
기분은 신기하죠. 외국에 가서 우리 음악을 들려준다는 게 신기했고 엄청나게 설렜고.
신기하게 시간도 되게 빨리 지나가서 외국에 가는 그 시간이 딱 됐는데 실감도 안 났고요.
사실 도착해서도 실감 안 났고 공연하고 나서도 실감도 안 을 정도였어요.
느낌은, 행복하죠.
 
기대보다는 담담한 대답에 조금 시무룩해지려던 찰나에 이어진 말에 아아, 하였다.
누군가 에게는 소기의 목적이나 꿈일 수도 있을 해외 진출, 방송 출연까지 이뤄낸 지금의 목표는
무엇이냐는 질문을 했을 때였다.
 
목표는, 늙어서 힘이 부칠 때까지 음악 하는 거죠.
 
특별하게 인생의 반전 아니라 지금 이대로, 생각하던 것들 하나하나 실천해가는 것.
그런 게 좋다고 생각해요.
 
문득 영화 서칭 포 슈가맨에서 비춰진 로드리게즈의 모습이 떠올랐다.
엄청난 성공을 목도한 후에도 그는 묵묵히 원래의 삶을 살았다.
그는 음악이 자신의 일부였고, 안 할 수 없어 음악을 했을 뿐 음악으로
세계적인 락스타가 되겠단 꿈으로 음악을 한 것이 아니었다.
그렇기에, 자신의 음악을 사랑해준 수많은 사람들에게 감사를 표한 후 묵묵히 자신의 자리로
돌아올 수 있던 것이다.
영화를 볼 때는 로드리게즈가 도인 같다 생각했는데, 킹스턴 루디스카의 말을 들으며, 순수하게
음악을 너무나 좋아해서일 수도 있겠구나, 싶었다.
 
매일매일 악기를 잡고 연습하고 있요. 그런 자세가 중요한 것 같아요.
음악이란 것도 한 순간에 이뤄지는 게 없다고 생각해요. 계속 쌓아가다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났을 때에야 사람들에게 어필이 될 수고 빛을 발할 수 있잖아요.
사람이 한 가지 일 년 하면 질릴 수 있잖아요? 그런데 음악은 안 질리더라고요.
저희는 음악 안에서도 스카라는 장르를 하고 있는데, 이 장르도 정말 안 질려요.
그게 신기해요. 질리지 않고 계속 할 수 있는 장르를 만난 것이 참 감사하죠.
 
감사하는 마음으로 늘 성실히 하자고 생각하고 있어요.
 
음악을 성실히 한다는 태도는 흔치 않다. 음악 하는 사람,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자유로운 영혼 등인 것처럼 실제로도 뮤지션 중에는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들이 즐비하다.
그렇기에 더욱 더 이들의 태도가 멋져 보였다.
 
해외 나가는 것 자체는 그렇게 어려운 게 아니더군요. 불러주기만 기다린다기 보다 꿈이 있다면
준비하는 것도 중요한 것 같아요. 저희도 준비를 하고 있어요. 직접 공연 기획도 려 하고 있고요.
 
킹스턴 루디스카는 성실하고 꾸준히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너무 먼 곳만 바라보고 달려가다가는 지치기 십상이나, 우직하게 걸어가면 그 어디든 갈 수 있는 법이다.
 
힘든 시험 공부가 끝난 다음에 마시는 술은 정말 달콤하잖아요
그렇듯 저희도 각자 노력을 했다가 무대에서 발산을 하고 싶고, 또 그런 과정으로 나가면
좋지 않을까 생각해요.
 
짧게 마무리한 인터뷰는 이렇게 갈무리됐다.
본문에는 쓸 수가 없었던, 킹스턴 루디스카가 사용 중인 악기에 대한 정보는 추신으로 달겠다.
 
미국 브랜드 중에 kanstul이라는 브랜드의 트럼펫을 쓰고 있어요. 1600입니다.
 
섹소폰 selmer super action1 쓰고 있고, gary sugal이란 피스 쓰고 있습니다. 플룻은 야마하 2시리즈를 쓰고 있습니다.
 
저는 대표적으로 LP나 lemo 쪽의 제품을 선호하는데
특히 제가 쓰는 콩가는 레모의 피버스킨이라는 가장 기본적인 형태의 10인치 11인치 콩가 두 짝을 쓰고 있습니다.
귀로 라던지 카우벨 잼블럭 비브라슬랩 등등이 있습니다.
 
저의 트럼본은 킹이라는 회사 제품입니다.
1950년대 악기인데 상태는 깨끗하고, 킹 회사의 2 B Liberty, 관악기의 벨이 작은 모델이고 3B, 4B 점점 커지는데 작은 걸 선호하고 있습니다.
 
드럼 통은 Sonor 통을 쓰고요 스네어는 Pearl의 free-floating brass piccolo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는 fender 기타를 너무 좋아해서요 60 relic을 쓰고요 단독공연 때는 Gibson 335나 펜더 재규어를 섞어서 씁니다.
 
suzuki에서 나온 hammond 오르간인데요 SK1이란 모델을 쓰고 있습니다.
 
앨범 녹음할 때는 fender 76년도 거랑, mike lull 커스텀이랑 Roscoe Custom을 썼었고요
지금은 야마하 precision 베이스를 쓰고 있고 자체적으로 또 제작을 해서 쓰고 있습니다.
 
저는 에드워드 뉴 제네레이션 3를 쓰고 있습니다.(트럼펫) - 글, 번역 | 뮤직인포 객원기자 박지수 (https://twitter.com/Fascinat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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